▲ 전북 군산해경이 해양사고 대응 대비태세 확립에 초점을 맞춰 매월 1차례 이상 전 구조세력이 참가하는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한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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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해경이 해양사고 대응 대비태세 확립에 초점을 맞춰 매월 1차례 이상 전 구조세력이 참가하는 불시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인명 피해율이 높고 즉각적 상황판단과 복합적 구조 활동이 필요한 ▲ 충돌 ▲ 좌초 ▲ 전복 ▲ 침수 ▲ 화재 등 5대 해양사고를 중심으로 시나리오 없이 불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고를 가정한 어선에 점검반이 직접 탑승해 실제 조난신고를 하면 구조세력의 긴급출동 및 수색구조 순으로 이뤄진다.
또 훈련 진행사항에 따른 기능별 점검 및 표준대응절차에 따른 현장 대응능력 점검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개선사항 역시 발굴한다.
또한 파출소와 구조대를 대상으로 ▲ 익수 ▲ 고립 ▲ 추락 ▲ 침수선박 ▲ 해양오염 ▲ 선박 전복 등 연안사고에 대비한 구조중심 현장훈련도 주 2회 이상 실시된다.
군산해양경찰서 서정원(총경) 서장은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한 최상의 구조 능력을 유지해 인명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며 "불시에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만큼, 운항하는 선박은 오해가 없도록 훈련 상황임을 알리는 무전과 통신 청취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 2016년 = 157건 ▲ 2017년 = 173건 ▲ 2018년 = 182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어업인과 수상레저 활동자 및 선박 운항자들의 안전의식 공감대 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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