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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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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동학혁명 백산봉기대회 '재현'
권익현 군수 '동학랜드 조성 행정력 집중' 표명
기사입력: 2019/05/01 [12:37]   브레이크뉴스 전북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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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이한신 기자

 

▲  1894년에 반봉건‧반외세‧제폭구민‧보국안민의 기치를 들고 1만여 농민들이 모여 혁명군을 조직하고 격문과 4대 행동강령 및 12개조 군율을 선포해 본격적인 동학농민혁명으로 나아가는 근대 민중항쟁의 출발점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백산봉기'를 기리는 기념식에 앞서 동학기념탑 헌화를 시작으로 당시 동학농민군으로 변장한 백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유‧평등‧자주의 기치를 내걸고 목숨을 던졌던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따라 행진을 재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1일 오전 10시 30분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기념대회’가 전북 부안군 백산면 백산고등학교 강당에서 동학정신을 기린 가운데 권익현 군수가 축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상징적 의미가 담긴 '백산'을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 조성 예정인 기념공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학랜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은 1일 백산고교에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 기념식을 갖고 동학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군수와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형규(65‧前 전북도 부지사) 이사장 및 백산봉기 기념사업회장‧천도교 관계자‧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산봉기를 기리는 동학기념탑 헌화를 시작으로 백산농악단을 선두로 한 동학농민군 가두행진 재현과 기념식 및 녹두장군 전봉준 재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백산봉기대회는 1894년 1만여명의 농민들이 모여 밖으로는 외세의 침략을 막고 안으로는 봉건주의를 타파하려는 농민혁명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역사적 사실과 상징적 의미가 담긴 '백산'을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 조성 예정인 기념공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학랜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백산 동학랜드는 다른 지역에 조성된 기념관 또는 기념공원과 달리 백산대회에서 밝힌 인간평등의 정신을 근간으로 추구한 반봉건 민주화운동과 반외세 평화운동의 참뜻을 전하는 '동학농민혁명정신관' 및 '동학농민혁명'을 국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와 소설‧영상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문학관'과 청소년을 위한 '수련관'을 비롯 '교육관'을 중심으로 ▲ 미래관 ▲ 편의시설 등의 건립에 따른 정부예산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품행정에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형규 이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을 내실 있게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오는 11일 정부기념행사로 처음 열리는 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정부 역시 애국‧애족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백산 동학랜드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갖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백산봉기대회는 인근 정읍 고부에서 봉기한 농민군이 1894년 음력 3월 26일(5월1일) 백산에 집결해 조직을 정비하고 호남창의대장소를 설치한 뒤 관군을 격파한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사실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주산면에 거주한 선비가 쓴 '홍재일기'에 기록돼 있다.

 

1894년 5월 정읍 고부에서 봉기한 농민군이 부안 백산에 집결해 조직을 정비하고 행동강령을 발표하는 등 농민군이 반봉건‧반외세에 항거한 '백산봉기'는 군대의 직제를 갖운 호남창의대장소를 설치한 뒤 관군을 격파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부패한 나라를 개혁하고 외세에 맞서기 위해 일어난 우리역사 속 최대의 민주혁명으로 한국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불리고 있으며 부안군은 '백산 동학랜드' 조성을 기점으로 지역에 산재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정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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