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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만석보' 쉼터 완공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정읍시에 관리 및 운영 이관
기사입력: 2019/05/08 [21:40]   브레이크뉴스 전북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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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수 기자

 

▲  8일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신용리 일원에 조성된 '만석보(萬石洑) 쉼터' 개장식 행사에 앞서 김철흥(오른쪽) 익산국토청장과 유진섭(왼쪽) 정읍시장이 쉼터 관리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 조재수 기자

 

▲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첫 해인 오는 11일 정부차원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만석보(萬石洑)와 백산성(白山城) 등의 유적지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준공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첫 해인 오는 11일 정부차원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만석보(萬石洑)와 백산성(白山城) 등의 유적지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준공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김철흥 청장과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은 8일 만석보 쉼터에서 동학농민혁명 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및 쉼터 개장 행사를 갖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동진강과 정읍천이 만나는 정읍시 신태인읍 신용리 일원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만석보 쉼터' 정상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발단이 된 백산성 등의 유적지를 비롯 동진강과 정읍천이 합류되는 두물머리의 수려한 하천 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내장산에서 정읍천과 동진강을 거쳐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연장 81.6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건립이 완공되면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자전거길로 탈바꿈될 것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철홍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만석보 쉼터'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역사를 배우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쉼터 관리 및 운영은 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정읍시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익산국토청이 지난해부터 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생활형 SOC사업과 연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용 저수지인 만석보(萬石洑)는 정읍천과 태인천이 합류해 동진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1892년 고부군수 조병갑이 당시 상류에 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을 수탈하기 위해 강제로 동원해 설치한 뒤 과중한 수세(水稅)를 거둬 착복했다.

 

이를 견디다 못한 농민들은 전봉준을 앞세워 봉기했고 착취와 횡포의 상징인 만석보 폭파로 결의를 다지는 동학농민혁명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 사람, 하늘이 되다’ 3~4회에서 황석주(최원영 분)가 전봉준(최무성 분)과 함께 만석보(萬石洑)를 폭파하는 등 정읍 고부봉기를 일으켰지만 서로가 뜻하는 방향이 다름을 깨닫고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석보라는 명칭은 사료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 후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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