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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봉행
김제 금산사‧고창 선운사 등 자비등불 밝혀
기사입력: 2019/05/12 [14:0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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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오른쪽) 전북지사가 12일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헌화 및 관불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금산사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봉행된 가운데 송하진(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지사와 민주평화당 김종회(왼쪽에서 세 번째) 의원 등 주요 참석자들이 법요식에서 합장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가 금산사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봉행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불교계 최대 명절인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2일 전국 각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 행사가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봉행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는 태공 월주 대종사와 주지 성우스님 및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 박준배 김제시장‧주요 정치권‧사회 각계 인사와 이근재 신도회장 및 불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의 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했다.

 

부처의 탄생을 축하한 이날 봉축 법요식 행사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청정히 한다는 의미를 담아 법요식 현장을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의식'을 시작으로 향과 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과 명종의식(28타)으로 이어졌다.

 

이어, 중생을 깨우치고자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 및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灌佛)의식‧헌화‧장학금수여‧염송문‧청법가‧봉축법어‧축가‧축하연주‧축사‧발원문 봉독‧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실 태공월주 대종사는 봉축법어를 통해 "이웃을 부처로 섬기는 사람이 바로 부처라는 불교 가르침을 설파"한 뒤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온 누리에 자비로운 마음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금산사는 이날 화림선원에서 점심 공양을 시작으로 특설무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 위안 잔치 및 오후 7시 연등에 불을 밝히고 소원을 발원하는 탑돌이 의식과 가족의 행복을 발원하는 연등 달기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도,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고창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거행된 봉축 법요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조규철 고창군의회 의장 및 지역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관광객‧불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기상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새기며 이해와 양보‧자비와 베풂으로 더불어 행복하고 평안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천년고찰 선운사가 불교진흥의 중심부에 우뚝 서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모두의 마음에 자비로움이 가득한 풍요롭고 밝은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온현상을 보인 이날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지역 대형할인점 및 전주 한옥마을과 고사동 영화의 거리는 나들이 인파와 오전부터 쇼핑을 즐기려는 가족과 친구‧연인들로 넘쳐 났으며 도심공원과 근교 산에도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행락객들로 북적거렸다.

 

또, 김제‧완주‧정읍‧고창‧임실 등 농촌지역에서는 본격적인 영농 철을 앞두고 농민들이 못자리 설치와 과수원 거름주기 등에 분주한 손놀림을 움직이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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