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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도 '현충일 추념식' 거행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기사입력: 2019/06/06 [11:1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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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전북지역 곳곳에서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엄숙히 거행된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가 추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6일 부안군청 광장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육군 35사단 예하 부안대대 장병들이 식순에 따라 조총을 발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6일 정읍 충무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유집섭 시장이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의 값진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존경하는 사회분회기를 조성해 살기좋은 정읍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김현종 기자

 

▲  황인홍(왼쪽) 전북 무주군수가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국가유공자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현종 기자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전북지역 곳곳에서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엄숙히 거행됐다.

 

6일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국립임실호국원 현충탑에서 진행된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 헌화 ▲ 분향 ▲ 추모헌신 낭독 ▲ 추모곡 독창 ▲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송하진 전북지사와 국가유공자 및 도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추념사에서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그 고귀한 뜻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가 있어야 민족도 있고 탄탄한 전라북도가 있어야 도민들의 행복도 있는 만큼, 도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전라북도의 발전‧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충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를 위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말고 고이 잠들어 계신 선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정신"이라며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몸 바치신 애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전주시도 이날 군경묘지에서 김승수 시장과 참전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추모했다.

 

김승수 시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분들의 빛나는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보훈단체 주관으로 부안군청 광장에서 거행된 추념식에는 권익현 군수와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 각급 기관장 및 8개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권익현 군수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기꺼이 사선에 뛰어든 순국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우리사회에 고귀한 가치로 뿌리내리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안군 줄포면 이춘호 면장을 비롯 각 기관 및 단체 임직원을 비롯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 불멸 탑 광장에서 거행된 추념식에서는 줄포중학교 박민서‧김지연 학생이 ‘당신의 발’ 헌시를 낭독해 추모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밖에도, 정읍시와 김제시‧무주군 등 도내 각 지역 기초단체들도 지역에 있는 충혼탑에서 별도 추념식을 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기며 나라 사랑 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 참석한 각급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등은 국립임실호국원과 지역 군경묘역을 순회하며 참배하러 온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을 위로했으며 송 지사는 보훈가족을 찾아 위로 격려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공휴일이며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은 다른 국경일과 달리 '조기'를 게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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