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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태풍 '링링' 대비 긴급 대책회의
한근호 부군수… 인명‧재산 피해 제로화 선제적 대응 '당부'
기사입력: 2019/09/05 [12:34]   브레이크뉴스 전북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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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기자

 

▲  전북 부안군 한근호 부군수가 5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김현종 기자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속 160km 안팎의 살인적인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전국 각 지자체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전북 부안군은 5일 오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한근호 부군수 주재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각 분야별로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30~45m/s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진로가 유사한 2000년 쁘라삐룬 당시 300mm가 넘는 폭우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012년 볼라벤 때는 격포지역의 경우 가로수가 뽑히고 스트레이트 및 강판과 담벼락이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한 만큼,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한근호 부군수는 인명 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 대형 공사장‧급경사지‧산사태‧재해 취약지구 사전 점검 및 통제 ▲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 선박 등 결박 조치 및 항만 시설 예찰 ▲ 단계별 비상 근무체제 등 사전 조치와 대처 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한 부군수는 "재산 피해 최소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태풍으로 단 한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는 선제적으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나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한 기상청의 자료가 발표된 만큼, 농작물의 침수와 쓰러짐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와 시설물 관리 등에 주력하는 등 태풍이 우리나라를 통과해 소멸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비상근무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또 "6일부터 운영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농업정책과장을 총괄로 태풍 취약시설 사전점검 및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변화하는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피해상황 확인 및 피해 복구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피해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각 읍‧면 농업재해 담당자 교육을 오늘 중으로 실시하고 농업인들은 논‧밭두렁‧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 및 배수로 정비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문갑 농업정책과장은 "재해발생 이전에 농업인 행동요령을 SMS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취약시설 점검 및 배수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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