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이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어촌 마을을 비롯 단독주택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지역 10개소에 거점수거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해 수거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
|
농어촌 마을을 비롯 단독주택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지역에 거점수거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이 설치됐다.
전북 고창군은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창읍 수월마을 등 10개소에 재활용 수거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향후 문제점 등을 검토해 농어촌 지역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농어촌과 단독주택 등 분리배출이 취약한 지역의 재활용 수거율을 높이는 등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설은 비가림 설비와 함께 9종의 분리수거함 및 분리배출 감시용 카메라 등이 설치돼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근절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다.
고창군 환경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분리수거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농어촌마을의 경우 시설이 없어 재활용품이 불법으로 투기되거나 소각행위 등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민 스스로 재활용 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 동네마당'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분리배출 체계가 취약한 지역에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