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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최신 거점소독세척시설 '가동'
가축전염병 바이러스 사멸 선봉 역할 할 것으로 기대
기사입력: 2019/09/19 [17:3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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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발병하면서 전북 부안군이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권익현 군수가 19일 새로 완공한 거점소독‧세척시설을 찾아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권익현 부안군수가 자동발급 시스템으로 출력된 소독필증을 살펴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가축전염병 차단의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신 거점소독세척시설이 부안군 행안면 스포츠파크 인근 축산농가 밀집지역에 설치돼 있다.                                                                                               © 김현종 기자

 

 

 

 

최근 국내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발병하면서 전국 각 지자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북 부안군이 새로 완공한 거점소독‧세척시설 운영을 19일자로 돌입했다.

 

가축전염병 차단의 선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시설은 부안군 행안면 스포츠파크 인근 축산농가 밀집지역에 설치된 것으로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보다 철저한 소독이 가능할 수 있게 돼 유입 차단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입구에서 차량 바퀴를 세척하고 소독시설 내에서는 차단막으로 밀폐 후 스팀 및 오존‧자외선 소독 절차를 거쳐 차량 내‧외부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최신 설비다.

 

또한 차량 운전자에 대한 대인소독 및 차량매트 세척설비와 기계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소독필증 자동발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당초 오는 24일 준공식에 예정돼 있었으나 부안군은 ASF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은 빠르게 대응은 지나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격 취소하고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9일 거점 소독 시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근무자들에게 "지역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하면 축산이 설자리를 잃어버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방역에 매진해 달라"며 "소독필증을 휴대하지 않은 축산차량은 절대 농가에 출입 할 수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전파 속도가 구제역보다 느리고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돼지와 접촉해야만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빈틈없는 방역이 최선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축산인을 비롯 행정과 축협 등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각 양돈농장에 대해 수시로 소독할 것과 모임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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