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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태풍 비상체제 '2단계' 격상
군산공항 3개 노선‧여객선 4개 항로‧130개 탐방로 통제
기사입력: 2019/09/22 [11:0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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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제17호 태풍 '타파(TAPAH)'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북 정읍‧남원‧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태풍 '타파(TAPAH)' 이동 예상 경로)   / 자료제공 = 기상청     © 김현종 기자

 

 

 

【속보】제17호 태풍 '타파(TAPAH)'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북 정읍‧남원‧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도내 전 지역으로 태풍 특보발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하늘길(항공기 3개 노선)과 바닷길(여객선 4개 항로)이 모두 통제되고 있으며 국립‧도립공원 130개 탐방로 역시 출입이 전면 차단되고 있다.

 

전북도는 북상하는 과정에 강한 중형급 크기로 발달해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방향으로 28km/h 속도로 이동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 15분을 기해 비상체제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진로를 예의 주시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정읍에 105.4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으며 앞으로 20∼70mm가 더 내리는 등 동부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5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망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인명피해 제로화'에 중점을 두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벼 도복뿐만 아니라 중‧만생종 사과와 배 등의 낙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는 등 도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하천 또는 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에 대피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2일 오전 10까지 전북지역 누적강수량은 ▲ 진안 동향 114.5mm ▲ 무주 덕유산 117.0mm ▲ 정읍 태인 112.5mm ▲ 정읍 105.4mm ▲ 임실 강진 104.0mm ▲ 순창 102.0mm ▲ 진안 99.5mm ▲ 임실 97.0mm ▲ 장수 95.0mm ▲ 남원 93.4mm ▲ 부안 92.0mm ▲ 무주 91.5mm ▲ 전주 87.0mm ▲ 고창 85.3mm ▲ 김제 84.0mm ▲ 군산 81.0mm ▲ 익산 80.4mm ▲ 완주 76.4mm ▲ 순창 70.0m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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