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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고창 모양성제' 성황리 폐막
3일부터 닷새간… 답성놀이‧강강술래‧공성전 등 풍성
기사입력: 2019/10/08 [10:1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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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축제인 '제46회 고창 모양성제'가 닷새간 전통문화체험과 역사성‧즐거움‧어울림의 주제의식을 담아내며 성황리에 폐회했다.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에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저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1,684m의 성곽을 도는 답성놀이를 재현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  '답성놀이'에 참여한 군민과 관광객들이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며 손에 손을 맞잡고 6개의 원을 그리며 돌면서 하나 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1453년(조선 단종 1년) 축성 이후 50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왜적의 침략을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모양성의 호국정신을 잇는 '모양성을 사수하라' 프로그램인 공성전 체험에 군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성을 타고 오르는 왜군들을 향해 모형 돌과 화살을 날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모양성 안에 설치된 형형색색 야간 포토존과 소나무 숲에 은은한 LED 등이 빛을 발산해 관광객들이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경제 창출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통과 미래 판타지가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모양성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이름을 올린 '2019 모양성 English Animation Festival'에 유치원부터 초등생들까지 1,0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민속축제인 '제46회 고창 모양성제'가 닷새간 전통문화체험과 역사성‧즐거움‧어울림의 주제의식을 담아내며 성황리에 폐회했다.

 

지난 3일 오후 모양성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문화공연 한마당인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올해 축제는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거리퍼레이드와 축성에 참여한 17개 지자체가 참여한 고을기 울림 행사가 4일 오후로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또, 5일 오전에는 모양성제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와 '강강술래'가 재연됐고 50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왜적의 침략을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모양성의 호국정신을 잇는 '모양성을 사수하라' 공성전 체험도 올해 처음으로 운영됐다.

 

특히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은 뒤 손에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강강술래 노래를 합창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 된 모습을 연출해 장관을 이뤘다.

 

야간에는 청사초롱과 함께 모양성을 밝힌 소원성취 답성놀이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또한 공성전인 '모양성을 사수하라' 프로그램은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위한 축성의미를 되새기며 큰 호응을 얻었고 결의에 찬 조선군의 훈련과 왜적의 침략 및 조선 장수와 왜나라 장수의 마상전투 등이 실감나게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객이 직접 참여해 성을 타고 오르는 왜군들을 향해 모형 돌과 화살을 날리며 굳건하게 성을 지키는 모습이 재연됐고 왜군이 후퇴하자 "한반도 첫수도 고창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모양성은 1453년(조선 단종 1년) 축성 이후 단 한 번도 왜적의 침략을 허용하지 않았다.

 

야간 프로그램 역시 예년에 비해 대폭 확충돼 관람객들의 체류시간이 늘어났고 모양성 안에 설치된 형형색색 야간 포토존과 소나무 숲에 은은한 LED 등이 빛을 발산하는 광경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 ▲ 거리퍼레이드 ▲ 원님부임행차 ▲ 모양성 쌓기 ▲ 하늘에서 본 모양성 ▲ 모바일 스탬프 등 전통과 모양성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됐다.

 

아울러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청와대 국빈만찬 식탁에 오른 고창한우를 시중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길게 줄을 서는 등 먹거리장터 역시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활용, 맛깔난 음식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창군 문화유산과 관광진흥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고창모양성보존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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