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가 31일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검산3단지 휴먼시아 아파트 302동이 지진 여파로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로 확대한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민‧관‧군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이 실전을 방불할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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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31일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일환으로 지진 여파로 아파트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로 확대한 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민‧관‧군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을 진행했다.
31일 검산3단지 휴먼시아 아파트 302동에서 실시된 이날 훈련은 김제경찰서‧김제소방서‧군부대 등 지역 20여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차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각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파악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실전을 방불할 정도로 복합 훈련 상황으로 실시됐다.
훈련 현장에는 ▲ 구급차 ▲ 소방차 ▲ 굴삭기 ▲ 청소차량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으며 폭발음과 연막탄 등을 활용해 실제 재난현장과 동일한 장면을 연출 ▲ 상황전파 ▲ 긴급구조 활동 ▲ 수습 ▲ 복구활동까지 재난상황 전반에 대해 각 기관이 맡은 임무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이날 훈련에 앞서 박준배 시장 주재로 재난상황실에서 시청 13개 협업부서와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 재난현장 관리 ▲ 원활한 인력 및 장비 확보 ▲ 추가 피해에 다른 대책 등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토론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지 논의가 이뤄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훈련은 실전 상황에 대한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인명피해 및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우선의 목적이 있다"며 "훈련을 통해 들춰진 미흡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검토하는 절차를 거쳐 보완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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