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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리 근대 역사문화 공간' 문화재 등록
신신백화점 등 근대 시기 형성, 거리와 마을… 제763-1-10호
기사입력: 2019/11/04 [09:37]   브레이크뉴스 전북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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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조재수 기자

 

▲  1960년대에 건립된 3층 건축물로 보석판매점(명금사)을 거쳐 현재는 한복 판매(원앙주단)점과 명금다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960년대 이 지역의 상권과 당시 상업건축물의 특징과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등 보존 상태 역시 양호한 등록문화제 제763-2호 '익산 구 신신백화점' 전경.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  외부 형태와 벽체 마감 등에서는 원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일제강점기 동이리역(東裡里驛)을 거점으로 농장을 경영했던 등록문화재 제763-1호 '구 대교농장 사택' 전경                                                                      © 김현종 기자

 

 

 

 

전북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面) 및 개별 등록문화재(點) 10개소가 문화재청이 공모한 '근대 역사문화 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등록문화재 제763-1-10호로 등록됐다.

 

이 사업은 기존 '점'단위 개별문화재 중심의 단선적‧평면적 보존관리에서 벗어나 입체적‧맥락적 보존과 활용을 통한 도시 재생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선(線)‧면(面)' 단위 문화재 등록제도를 2018년 처음으로 도입했다.

 

특히, 근대 시기에 형성된 거리와 마을 등 근대문화유산이 집적된 지역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총 11건의 공모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와 현지평가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2일 전북 익산과 부산 영덕 등 2개 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 목포 근대 역사문화 공간 ▲ 군산 내항 역사문화 공간 ▲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3곳을 문화재로 등록한데 이어 확산 사업지로 선정된 이들 지역에 대해 2020년부터 구역 내 문화재 보수정비와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가 검토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 사전협의 등을 진행한데 이어 서면평가 통과이후 현장평가에 대비, 근대문화자산을 추가로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내실 있게 보완하는 등 주민과 협업을 통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등록문화재 제763호가 된 주현동‧인화동 일원 21,168.2㎡의 ‘익산 솜리 근대 역사문화 공간은 1899년 군산항 개항 및 1914년 동이리역(東裡里驛) 건립 등을 거쳐 번화했던 솜리시장이다.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과 바느질거리 등 당시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 모여 있어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고 1919년 4.4만세운동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 익산 구 대교농장 사택 ▲ 익산 구 신신백화점 등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를 비롯 생활사 등에서 문화재 가치가 뛰어난 10건은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됐다.

 

선정 사업지에 대한 문화재 보수정비와 역사경관 회복 등 관련 사업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사업비가 단계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인화동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중앙정부(국토부‧문화재청 등)와 지자체(지역주민) 등 사업주체간 협업체제 구축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구도심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솜리 근대 역사문화 공간' 이외에도 보존‧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물이 다수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근대 건축물 역시 지속적으로 조사‧연구를 진행해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가치 있는 근대유산을 추가로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약 10여호 정도가 거주하는 한적한 마을이었던 '솜리'는 1899년 군산항 개항 이후 군산과 전주를 왕래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작은 시장과 마을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1914년 동이리역(東裡里驛)이 건립되면서 솜리시장(현재 남부시장 주변) 일원이 번화했고 1919년 솜리시장에서 4.4.만세운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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