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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고려청자 요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전북 부안군・전남 강진군・해남군… 3개 지자체 '협약'
기사입력: 2020/03/18 [12:52]   브레이크뉴스 전북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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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이한신・이학수 기자

 

▲  권익현(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지난 17일 강진군청에서 체결된 세계유산등재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승옥(가운데) 전남 강진군수 및 명현관(왼쪽) 해남군수와 손에 손을 맞잡고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권익현(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도공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고려청자의 주요 생산 지역인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이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공동 추진에 따른 업무 협약식에 앞서 "고려시대 부안청자가 세계로 뻗어 나갔듯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부안청자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흙으로 빚은 보물'인 고려청자를 생산했던 요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지난 17일 강진군청에서 3개 지자체가 체결한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공동 추진에 따른 업무 협약식(MOU)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민간인 참여 없이 권익현(앞줄 왼쪽) 전북 부안군수와 이승옥(가운데) 전남 강진군수 및 명현관(오른쪽) 해남군수를 비롯 3개 지자체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순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지난 17일 강진군청에서 3개 지자체가 체결한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공동 추진에 따른 업무 협약식(MOU)에 앞서 권익현(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이승옥(왼쪽) 전남 강진군수에게 부안에서 생산되고 있는 오디를 이용한 특산품을 선물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권익현(오른쪽) 전북 부안군수가 명현관(왼쪽) 군수로부터 해남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받는 과정에 손을 맞잡은 상태로 눈을 맞추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공동 추진에 합류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 유천리 청자 요지에서 전체 형태의 고려청자 가마가 최초로 확인되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는 등 사적지 복원 및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커졌다.

 

부안군은 "지난 17일 고려청자 요지(가마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도공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고려청자의 주요 생산 지역인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이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등재 공동 추진에 따른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강진군청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민간인 참여 없이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와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 및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 3개 지자체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손에 손을 맞잡았다.

 

이번 3개 지자체 협약 성사는 전북 부안군이 그동안 단독으로 부안 상감청자 유적(유천리・진서리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왔으나 전남 강진군이 대상 지역을 3개 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 3개 지자체 실무부서가 수차례 협의 과정을 거쳐 체결됐다.

 

특히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강진 도요지'가 무려 26년 동안 답보상태로 머물러 있는 만큼, 사실상 단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라는 명칭으로 잠정 등재 목록을 수정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북 부안군과 전남 강진군 및 해남군 등 3개 지자체에 분포된 '고려청자 요지(가마터)'는 우리나라 전체 고려청자 요지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생산지로 사적 및 지방기념물 등 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식은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신청 및 보존관리 등 제반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서를 낭독하고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이 자리에서 "부안의 유천리와 진서리 고려청자 요지는 전성기 상감청자가 생산된 곳으로 강진 사당리・용운리 및 해남 진산리 청자 요지와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곳"이라며 "천 년 전 조상들의 우수한 고려청자를 생산했던 요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고려시대 부안청자가 세계로 뻗어 나갔듯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부안청자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흙으로 빚은 보물' 부안청자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및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1994년 ‘강진 도요지’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록됐지만 지금까지 답보상태로 머물러 있지만 오늘 세계유산 공동추진 협약을 통해 올해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3개 지자체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그 날까지 서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원면 신덕리 일대를 중심으로 초기 청자요지가 확인돼 한반도 자기 발생 시기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한 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고려청자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에는 사적 제69호로 지정된 '부안 유천리 요지' 45기를 비롯 사적 제70호로 지정된 '부안 전서리 요지' 40기를 포함 총 85기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지표조사 결과 조사된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총 100여기의 요지가 분포돼 있으며 현재까지 5기 가마터를 발굴・조사해 고려시대 12세기 전후의 전성기 청자를 생산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남군에는 사적 제310호로 지정된 '해남 진산리 청자 요지' 100여 기와 道 지방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된 '해남 화원면 청자 요지' 80여 기를 등 총 180여 기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총 200여기가 분포돼 있고 5기 가마터를 발굴・조사한 결과, 고려시대 11세기 후반에 초기청자를 생산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군에는 사적 제310호로 지정된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 100여 기와 道 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된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 80여기 등 총 180여기의 요지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총 200여기의 요지가 분포돼 있다.

 

고려시대 최대 청자 생산지로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 녹청자라고 불리는 초기 청자를 생산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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