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 행안면 주민자치센터 신청사가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권익현 군수를 비롯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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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군수가 "주민자치센터 증측 및 개관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만남과 화합의 공간 및 문화 복지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축사를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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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우 자치위원장이 "신청사 개관과 동시에 그동안 휴관했던 올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려 진행할 예정"이라는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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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행안면 주민자치센터 신청사 개관식이 10일 권익현 군수와 최영수 행안면장을 비롯 김홍우 자치위원장 및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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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행안면 주민자치센터 신청사가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익현 군수와 최영수 행안면장을 비롯 김홍우 자치위원장 및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6월 증축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코로나-19 감염증과 집중호우 여파로 개관식이 무기한 연기됐으나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되는 등 문화생활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시 휴관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을 10일자로 재개했다.
새롭게 증축된 주민자치센터는 총 사업비 3억9,600만원을 투입, 그동안 면사무소 3층에 둥지를 틀어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는 불편 해소를 위해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연면적 208㎡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형태로 완공된 현대식 건물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센터 개관에 따라, 만남과 화합의 공간 및 문화 복지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문을 연 뒤 "아직 코로나-19 감염증 사태 종식이 선언되지 않은 만큼, 방역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담당자 및 학습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돼 생활복지가 향상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줄포면 302.0㎜의 물 폭탄이 쏟아져 10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벼 595ha와 논 ・ 밭작물 177ha 등 772ha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농민들의 아픔을 뒤로하고 축포를 쏘아올린 '행안면 주민자치센터 개관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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