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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태풍 피해농가 일손 돕기 '총력'
권익현 군수…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ASF 방역 지시
기사입력: 2019/09/17 [12:0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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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17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따른 피해복구 대책보고회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 및 단 한 사람도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이 지난 7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농가 대민 지원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권익현 군수가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17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태풍 피해 복구상황 점검 및 후속대책 등을 논의한 보고회를 통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문을 연 뒤 "계속된 비와 추석연휴로 농업부문의 복구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유관기관과 군경 및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응급복구에 진척이 있지만 향후 후속대처와 추가 복구 작업이 중요하다"고 지시했다.

 

특히 "이삭이 검게 변하며 결실 불량인 흑수(黑穗)와 하얗게 마르는 백수(白穗)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부대의 대민지원과 각급 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복구를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피해상황 조사에 있어 군민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피해보상과 함께 재해보험을 통한 복구 방안 역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토해 단 한 사람도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또한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 유입되지 않기를 바랐지만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만큼, 부안군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황실 운영 및 차단 방역과 후속 대책 마련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장 밀집 지역이나 소규모 축산농 등 방역 취약 농가의 경우 공동방제단 운영 등 거점소독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부안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 인명피해 2명 ▲ 공공시설 3개 분야 6건 ▲ 주택 13동 ▲ 농업피해 2,687ha ▲ 시설물 13ha ▲ 어선 6척 ▲ 수산분야 21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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