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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목요간부회의 '토론방식' 운영
보고와 지시 일방적 갑옷 벗고 현안 문제 대안 찾는다!
기사입력: 2019/09/19 [11:5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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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이 각종 현안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목요 간부회의'를 기존의 일방적 보고형식을 벗어나 실‧과‧소장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변경했다.  (부안군청 전경 및 권익현 군수)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이 각종 현안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목요 간부회의'를 기존의 일방적 보고형식을 벗어나 실‧과‧소장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변경했다.

 

부군수가 주재하는 '목요 간부회의'가 토론회로 변화를 시도한 것은 관선 또는 민선시대를 맞아 그동안 유례가 없었던 만큼, 향후 다양한 의견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한근호 부군수가 주재한 첫 회의 주제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 100%로 양돈농가에 치명적인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발생에 따른 유입 차단 방역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어업피해 조사 및 보상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이 토론됐으며 부안읍 물의 거리 통행안전 확보 방안과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결방안을 비롯 사회적 화두로 급부상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 역시 안건으로 채택돼 각종 해결책이 쏟아졌다.

 

특히 부창대교 건설과 관련, 해넘이 명소 조성 등 국내 및 중국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모색되는 등 향후 사업 추진시 부안군이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와 함께 부안상설시장 및 부안터미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방향 점검과 함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이 보고와 지시 등 일방식(一方式) 회의에서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집중토론식으로 이뤄졌다.

 

한근호 부군수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토론문화 확산을 통해 각종 현안사업에 선제적‧정책적으로 대응해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별로 소규모 토론 확산 등 최적의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권익현 군수는 "부군수가 실‧과소 또는 읍‧면별 보고를 받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방식의 '목요간부회의'는 비효율적이고 생산성이 낮다고 판단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토론식 회의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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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재)근농인재육성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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