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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신청사… 2020년 착공 가시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한 승인, 행정절차 마무리
기사입력: 2019/11/08 [14: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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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신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가 8일 마무리되면서 내년에 연면적 39,271㎡에 지하 1층~10층 규모로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 조감도 제공 = 익산시청     © 신성철 기자

 

 

 

 

전북 익산시 신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시는 8일 "청사부지에 관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며 "공유지 개발을 통한 재원확보에 나서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여 2023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등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에 이어 최근 전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절차에 최종 통과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39,271㎡에 지하 1층~1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청사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504대와 2청사 부지에 280여대 규모의 주차 빌딩을 건립해 총 780여대의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상공간은 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선용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열린 시민광장 등을 조성하고 청사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 다목적홀 ▲ 시민회의실 ▲ 작은도서관 등 각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신청사를 단순한 행정업무를 보는 관청의 개념을 넘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하기 위해 실시설계(2020년) 과정에 다양한 시민의견을 반영한다.

 

특히,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옛 경찰서와 상하수도사업단 등에 대한 수익모델 개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안정적으로 청사 건립을 위해 올해 100억원을 추가로 적립한 결과, 현재 약 200억원 가량의 기금을 확보한데 이어 재원 마련에 대한 방안 역시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신청사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시청 청사는 50여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로 2003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성 확보‧시민의 이용 불편‧유지관리에 따른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재건축이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청사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등으로 좌절됐으며 그동안 안전성 문제와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노후 청사를 사용하고 있다.

 

2017년 12월부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 사업'으로 현 청사 위치에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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