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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한근호 부군수… 농가, 악성 전염병 예방 방역활동 '당부'
기사입력: 2020/02/13 [12:1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새만금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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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 한근호(좌측 왼쪽에서 네 번째) 부군수가 13일 축산관련 단체와 방역본부 및 동물위생사업소를 비롯 공수의사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가축방역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방역관리 체계'와 '농가지원 체계'를 골자로 한 가축 방역관리 체계 개정안이 오는 5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 부안군이 2020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13일 한근호 부군수가 주재한 이날 협의회는 축산관련 단체와 방역본부 및 동물위생사업소를 비롯 공수의사 등 17명이 국내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과 부안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방역상황 점검 및 각 축종별 가축방역약품과 백신품목 선정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와 강원 일부지역 야생멧돼지에서 ASF의 지속적인 발생과 중국‧유럽‧대만 등 해외 각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속출하는 상황에 경각심을 갖고 사전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책을 강구했다.

 

또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촘촘한 차단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부안 사수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한근호 부군수는 "최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악성 가축전염병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방역활동과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만큼, 각 단체는 회원농가에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안군은 올해 확보한 가축방역사업비 6억7,900만원을 집행해 8개 축종 42종의 백신 및 전염병 예방약품을 농가에 적기 공급한다.

 

또한 ASF․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는 동시에 공동방제단 3개반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공포된 '가축 방역관리 체계 개정안'은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살처분 농가의 신속한 입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법령 정비 ▲ 역학조사관 지정 제도 도입 ▲ 지방자치단체장의 농가 방역점검 강화 등이 담겼다.

 

이 밖에도 ▲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가축과 직접 접촉 등의 경우 예방적 살처분 명령 근거 마련 ▲ 도태 명령제도 이행 시 생계안정자금 지원 ▲ 중점방역관리지구에서 사육제한 명령을 받지 않은 농가 가운데 경영악화 등의 사유로 폐업한 경우 지원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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